서울대학교

식사하는 오연천 총장과 입학식장 전경

오연천 총장은 지난 3월 3일 본교 체육관에서 거행된 ‘2014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하였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축사를 한 중어중문학과 허성도 명예교수는 유쾌하면서도 의미 있는 강연을 펼쳐 입학식장을 가득 채운 신입생 및 학부모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4년 후 진리에 어긋나지 않는 삶의 자세가 갖춰진다는 전제하에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한다”고 말문을 연 뒤 사고와 비판정신, 이를 위한 독서생활을 강조했다. 그는 “독서 외에 신입생이 해도 되는 것 딱 하나는 연애와 사랑”이라며 “사랑을 찾아 헤매지 말고 다가올 때까지 도서관에서 지내라”고 덧붙였다. 올해 신입생은 학사과정 3,379명, 석사과정 1,739명, 박사과정 778명, 석·박사 통합과정 766명 등 총 6,662명이다.

오연천 총장은 식사에서 “대학은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고 이에 대한 해답을 탐구하는 곳이므로, 남들이 걸어간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길을 모색하고 개척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 최고의 교육 역량과 훌륭한 교수님들이 있는 서울대학교가 여러분이 설계한 꿈을 이루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