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신초등학교 제52회 졸업식
등록일: 2014. 2. 26. 조회수: 23506
축사하는 오연천 총장
오연천 총장은 지난 2월 14일 종로구 숭신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숭신초등학교 제52회 졸업식’에 참석하였다.
지난 1963년 제1회 졸업생으로 숭신초등학교를 졸업한 오 총장은 51년 만에 자신의 모교를 찾았다. 총장의 이번 졸업식 참석은 이날 새벽에 급히 결정됐다. 오 총장은 “얼마 전 서울대병원에 방문하려 동대문을 지나다가 모교의 모습이 아주 그리워졌다. 혹시라도 졸업식이 끝나지 않았으면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생들에게 “꿈을 갖는 소년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즉석연설을 통해 오 총장은 “산꼭대기 바위틈에서 흘러내리는 한 방울의 물은 스스로 떨어져 계곡을 만들고 산천 경관을 이루면서 강바닥을 흘러간다.”라며 “산골짜기에서 스스로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스스로 ‘내가 나의 주인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열과 성을 다해 삶을 살아간다면 여러분의 미래는 달라질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