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한빈 부총리 가족 발전기금 5억2천만원 출연
등록일: 2012. 6. 5. 조회수: 29176
오연천 총장과 故 이한빈 부총리 가족
오연천 총장은 지난 5월 31일 본부 행정관 소회의실에서 제14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낸 故 이한빈 부총리 가족(부인 유정혜 여사, 장남 이원식 전 삼성전자 부사장, 장녀 이선이 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등과 함께 발전기금 출연식을 가졌다.
본교 영문과를 졸업한 故 이한빈 전 부총리는 1949년 광복 후 첫 국비 유학생으로 미국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수학하며 한국의 첫 경영학 석사(MBA)가 되었고, 전쟁 중이던 1951년 귀국하여 정부 관료로 재직하던 중 2차 오일쇼크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이 닥치자 국내 실정에 맞는 시장 현실화 정책 등의 조치로 국가경제 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故 이한빈 부총리 가족은 조국 근대화와 경제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평생 관계와 학계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며 기부금을 ‘이한빈 희망장학금’으로 명명했고, 오연천 총장은 故 이한빈 부총리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한 기금 출연에 경의를 표하며 “출연해 주신 기금은 어려운 경제 형편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는 행정대학원 학생을 지원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