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문, 촐랑롱코른대학과 석사과정 공동운영 합의 (2008.1.30)
등록일: 2008. 4. 5. 조회수: 11895
서울대가 한국학 보급을 위해 태국 출라롱콘 대학과 한국학 석사 과정을 공동 운영한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28일 태국 출라롱콘대를 방문, 이 대학에 오는 6월부터 한국학 석사과정을 설치해 공동 운영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출라롱콘대는 태국과 동남아시아 출신 등 한국학에 관심있는 학생을 매년 30명까지 선발할 계획이며 교과 과정은 한국어와 한국사, 한국 근대사의 주요 인물, 한국 경제, 한국 문화, 북한 세미나, 한국과 일본의 정치 비교, 한미 관계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15명씩 조를 나눠 봄 또는 가을 학기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수학하고 이 기간에 서울대 기숙사에서 한국학생과 함께 지내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한다.
또 서울대 한국학 전공 교수들이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출라롱콘대를 방문해 강의를 하고 학생들의 논문 지도와 심사에 참여한다.
학국학 석사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출라롱콘대 졸업장과 함께 양쪽 대학에서 공동 교육ㆍ연구 과정을 이수했다는 증명서를 받는다.
이번 협정은 출라롱콘대 측의 제의에 따라 약 1년간의 논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서울대는 한국학 보급의 의의 등을 감안해 학생들의 수업료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체류비 전반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08.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