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총장은 11월 18일(월)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얀부 왕립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Jubail and Yanbu, RCJY) 위원장을 접견했다.
‘주베일·얀부 왕립위원회’는 각각 사우디의 동부와 서부 연안에 있는 주요 산업 도시인 주베일과 얀부를 관리하는 정부 기관으로, 도시의 산업 개발과 경제 성장 관련 정책을 주도한다. 왕립위원회는 사우디 정부의‘비전 2030’계획에 따라 기존의 석유 중심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고, 디지털 혁신, 스마트 시티 건설, 첨단 기술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산업 개발 등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왕립위원회를 대표하여 서울대를 방문한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살렘(Khaled bin Mohamed Al-Salem) 위원장은 산업 발전의 핵심이 교육에 있음을 강조하며,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인재 육성과 경제 성장을 이룩해 온 한국의 대학들과 적극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알살렘 위원장은 주베일·얀부의 대학들과 서울대 간에 학생 및 교원 교류, 연구 협력,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협력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유홍림 총장은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가고 있는 서울대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학들과도 더욱 활발히 교류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하며, 주베일과 얀부에서 특히 주목하고 있는 공학 및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견에 배석한 이재욱 국제협력본부장은 왕립위원회에서 제안한 교원 교류와 관련하여, 해외 대학의 교원이 서울대에서 수학하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 연구자들과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인 SNU Presidential Fellowship (SPF)을 소개하며, 서울대가 운영 중인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주베일·얀부와의 협력에도 활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