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총장은 10월 16일(수)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국제농업개발기금(International Fund for Agricultural Development, IFAD)의 알바로 라리오(Alvaro Lario) 총재를 접견했다.
IFAD는 개발도상국의 농업 발전과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한 자금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유엔 산하 기구이다. 라리오 총재는 이날 유 총장과의 만남을 통해 서울대와 IFAD 간의 협력을 도모하고,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국제대학원에서 열린 특별 강연에서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대를 찾았다.
라리오 총재는 식량 안보, 기아 문제 해결, 농민 지원 등 IFAD의 역할을 소개하며 한국이 IFAD의 중요한 파트너임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1978년 IFAD 가입 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라리오 총재는 농업 분야의 공동 연구 및 인턴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서울대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국제 사회가 공동으로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것은 서울대의 중요한 목표라며,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과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등 관련 기관의 활동 현황을 소개했다. 특히 농업 분야의 ODA 사업, 개발도상국 학생 봉사단 파견 등의 활동과 관련하여 IFAD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또한, 유 총장은 서울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해외 인턴십 기회를 발굴하고 학내에 소개하고 있다며, 라리오 총재의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IFAD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인턴십 경험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