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림 총장은 9월 3일(화) 서울대 공과대학과 영국 로이드선급재단(Lloyd’s Register Foundation)의 미래 선박 안전 연구를 위한 발전기금 출연 조인식에 참석했다.
로이드선급은 향후 5년 간 서울대 공대에 400만 파운드, 즉 한화로 약 70억 원의 연구기금을 출연한다. 세계 최대의 선급(선박 설계연구·기술 인증기관)으로 선박의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검증하는 로이드선급은 공익 재단인 로이드선급재단 운영을 통해 전 세계에 걸쳐 연구센터, 교육 및 환경개선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08년부터 15년 동안 서울대 공대에 약 50억 원의 연구자금을 기부해온 로이드선급재단은 이번 출연금까지 포함해 총 120여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루스 범프리 로이드선급재단 CEO는 “서울대의 탁월한 연구 업적이 로이드선급재단의 장기적인 기금 지원과 양 기관의 돈독한 파트너십을 가능케 해온 만큼 이번 출연을 계기로 서울대의 사회 기여도가 더 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홍림 총장은 “기금을 소중히 활용하여 서울대가 미래 선박의 안전을 지키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화답했다.
양 기관의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향후 공익 목적의 선박 안전 기술이 상용화를 거쳐 산업체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학교 총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