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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환교수,'포스코 청암상'수상

2008.04.05.

현택환 교수 연구실

나노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화학생물공학부 현택환 교수(44)가 3월 25일 과학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08 포스코 청암상'을 수상했다.

현택환 교수는 세계 최초로 균일한 크기 세라믹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노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균일한 산화망간(MnO) 나노입자를 이용한 새로운 자기공명 단층촬영(MRI) 조영제를 개발해 뇌의 다양한 하부 구조를 마치 해부해서 보는 것처럼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치매, 파킨슨병, 간질 같은 뇌신경계 질환의 조기진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과학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된 현택환 교수 외에도, 교육분야에서는 간디학교를 세워 대안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 양희규 간디학교 교장이, 봉사 분야에서는 지리산에 귀농전문학교를 설립해 농촌마을 부흥에 힘쓴 도법 스님이 각각 선정되어, 2억원씩의 상금을 전달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당대의 귀감을 모시는 이 자리가 우리나라 과학ㆍ교육ㆍ봉사부문에서 `명예의 전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 청암상은 청암 박태준 명예회장 업적을 기려 2006년 제정된 상으로 지난해 제1회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올해가 두 번째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 인사를 비롯해 이장무 서울대 총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 학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문화예술계ㆍ언론계 대표 등 각계에서 24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2008. 3. 27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