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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도쿄대 화상 영어강의 진행

2008.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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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교수의 화상강의 사진서울대와 일본 도쿄대 학생들이 화상강의 시스템을 이용해 영어로 진행되는 토론식 강의를 함께 듣게 됐다.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올해 2학기부터 화상강의 시스템을 이용해 일본 도쿄대와 영어로 진행하는 공동 강의를 개설한다.

그 동안 공과대학 등 일부 단과대학에서 외국대학과 화상강의를 진행해 왔으며, 학교차원에 공동강의를 개설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수업은 양국의 공통 관심사인 동아시아 경제 협력을 주제로 다루게 되며 학생들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동시에 강의를 듣게 된다.

서울대와 도쿄대는 공동 강의가 일방적 수업이 되는 것을 막고 쌍방향 강의가 되도록 하기 위해 수강생 수를 30명 선으로 제한하고 실시간 토론과 질의응답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또 양쪽 학생이 팀을 이뤄 공동 과제물을 제출하거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하는 등 교류 기회를 갖기로 했으며 학생과 교수가 한국이나 일본에서 직접 만나 강의 성과를 점검하는 공동 세미나도 검토 중이다.

일본의 학기는 한국보다 한 달 늦게 시작하므로 한 학기 가운데 2개월은 공동강의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자체 강의로 채워지며 학생들은 소속 학교에서 학점을 받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강의 성과를 지켜본 뒤 중국 베이징대와 서울대, 도쿄대, 베트남 하노이대가 참여하는 `베세토하(BESETOHA)' 공동 강의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와 별도로 싱가포르 국립대와 공동 강의를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지난학기 전기컴퓨터 공학부 한민구 교수가 도쿄대 나가노 교수와 화상강의를 진행하는 모습.

2008. 3. 24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