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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즐기는 예술 - 2021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2021.10.26.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학내 구성원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줄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이 찾아온다. 학생처를 중심으로 각 단과대학이 협력하여 운영하는 2021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행사가 10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된다. 서울대 구성원이 가진 풍부한 예술적 역량을 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기획된 예술주간은 2015년 개최된 이래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행사이다. 기존에는 매년 9월 말에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9월 중순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며 행사가 연기되었다.

2021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포스터
2021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포스터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온 예술주간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온라인 행사와 오프라인 행사가 병행된다. 59개의 공연 및 전시 중 48개 행사가 오프라인 행사로, 11개 행사가 온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주간 행사 준비를 담당한 전성규 주무관(학생지원과)은 “작년에는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행사 규모가 축소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올해는 행사를 통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싶은 의향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자 했다”라고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의 시작을 연 것은 지난 10월 19일(화) ‘Pre-예술주간’ 행사로 진행된 국악밴드 이날치의 특별공연이다. 음악대학 10월 화요음악회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날치 특별공연을 보기 위해 800명의 현장 관람 관객이 문화관 대강당에 모였다. 그 열기를 이어받아 25일부터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는 △개막공연 △미술전시 △음악공연 △동아리공연으로 구성된다. 공연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 72시간 내 PCR 음성 확인자, 당일 교내 신속분자진단검사 음성 확인자로 관람이 제한되며 사전문진표 작성, 체온 확인, 마스크 착용, 한자리 띄어 앉기 등의 절차가 요구된다. ‘Pre-예술주간’ 행사에 참석한 김찬우 학생(에너지자원공학과·16)은 “이번 예술주간 오프라인 행사는 비대면에 지친 구성원들이 각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예술을 즐길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남은 예술주간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2021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2021 서울대학교 예술주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으로 만나는 다채로운 행사

온라인 행사는 예술주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음악x영상 프로젝트 △낙엽을 대하는 우리들의 자세 : 행내운과 소토 보체 △아시아 뮤직 콘서트 △SNU 실내악 음악회 △연건캠퍼스 연주회 △현대음악 워크숍 △Cine Music Festival Concert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Borderless Concert △시낭송회의 10개 공연이 예술주간 유튜브(https://youtu.be/unOg1voiRRQ)에서 최초공개 업로드를 통해 공개되며, △관악학생생활관 작은음악회는 관악사 유튜브 채널(https://youtu.be/ANkORWdJVgA)에서 최초공개를 통해 공개된다. 그중 △음악x영상 프로젝트 △아시아 뮤직 콘서트 △SNU 실내악 음악회 △연건캠퍼스 연주회 △현대음악 워크숍 △Cine Music Festival Concert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시낭송회는 인스타그램(@snuartspace)에도 업로드된다. 또한, 곳곳에 전시된 미술 전시는 촬영 및 편집을 거쳐 예술주간이 끝난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공개된다. 10월 25일(월)에는 윤동주 시인의 시에 연주와 영상을 더하고, 강석희 작곡가의 음악에 영상을 결합한 〈음악x영상 프로젝트〉가 업로드되며 온라인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각 행사의 상세한 일시와 장소는 배포된 소책자와 예술주간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nuartspace),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주무관은 “'위드코로나'가 사회적 의제가 된 만큼 예술주간 행사가 무사히 진행되어, 학내 구성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상적인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알차게 준비된 온라인 행사와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며 풍부한 예술적 역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서울대 학생기자
강유진(동양사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