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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Global 윤윤수 회장

2012.04.27.

“원없이 도전하라, 많이 실패하라!”
휠라Global 윤윤수 회장

비서울대 출신으로 졸업식 첫 축사
‘창조적이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정신’ 강조

윤윤수 회장
윤윤수 회장
맨주먹으로 도전해 글로벌 기업 ‘휠라Global’의 최고경영자가 된 윤윤수 회장. 비(非)서울대 출신으로는 처음, 서울대 학위수여식에서 축사를 하게 되었다.

2012년 2월 24일(금)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서울대학교 제66회 학위수여식에서 윤윤수 회장은 캠퍼스를 떠나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서울대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함께 실패에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 창조적 사고와 기업가 정신을 강조하며 인생 선배로서 진심어린 조언을 전했다.

서울대는 윤 회장이 꿈과 열정으로 젊은 시절 좌절과 실패를 극복한 점,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글로벌 무대로 도전한 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온 점 등을 높이 평가하였다. 서울대는 이러한 윤윤수 회장의 경험과 정신을 앞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할 서울대 졸업생들이 배워야할 가치가 있다고 인식하였다.

윤윤수 회장은 축사를 통해 무엇보다 ‘많은 실패를 경험하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출생 100일이 채 되기 전 어머니를 여의고 부친까지 고등학교 2학년 때 암으로 여의게 된 일, 서울대에 입학하고자 3번이나 도전했지만 실패한 사연 등 힘들었던 개인사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겸손과 인내, 근성과 성실함’을 배우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내가 겪었던 고난과 실패는 내게 있어 큰 재산이며, 오늘의 나를 만든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두 번째로 ‘경험에 기초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를 강조한 윤 회장은 “자본여력이 없는 상황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FILA Global을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FILA 브랜드의 미래가치를 현재가치로 전환키시는 발상의 전환 때문이었다”며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논리와 전략은 경험을 통해서만 창출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사회한 입문한 후 현재까지 700만 마일에 이르는 비행기를 탄 일화를 소개하며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업가 정신’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은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며 이것이 바로 도전정신의 중요한 추진력”이라며 “도전정신에 기반한 기업가 정신이 사회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부의 선순환을 유도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인생의 모든 분야에는 무엇보다 우선하는 삶의 기본 원칙인 ‘진실성, 성실성 및 페어 플레이 정신’과 더불어 행운이 필요하다”며 “이런 원칙을 갖고 새로운 세상으로 출발하는 여러분에게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