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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드림투게더마스터, 국가대표 훈련시설 진천선수촌 견학

2023.12.04.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단장: 강준호 서울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 재학생 46명(국외학생:41명, 국내학생:5명)은 지난 11월 28일(화) 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진천선수촌을 견학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개발도상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차세대 스포츠 행정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스포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스포츠 개발협력 사업 중 하나다.

차세대 스포츠 리더를 꿈꾸는 개도국 출신 재학생들은 교과과정을 통해 스포츠 시설, 스포츠 정책, 스포츠 이벤트 등 스포츠 행정 전반에 대해 공부한다. 비교과 과정을 통해서는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거나, 스포츠계 저명 인사의 특강을 통해 관심 분야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졸업 후 자국의 정책을 만들거나 시설을 설립할 때 한국의 사례를 활용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한국 스포츠 현장 견학 중 시설 견학은 인기가 매우 높다. 르완다 체육부 공무원 출신 11기 학생 장 클라우드(Jean Claude Rukundo)는 “이런 대규모의 체계적인 시설과 시설이 운영되는 방식을 보니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르완다에 적합한 스포츠 시설과 운영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DTM 재학생들은 개도국 공무원 출신이거나, 스포츠 기관 행정가 출신, 또는 선수 출신이 대다수다. 펜싱 선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요르단 출신 10기 재학생 하야(Haya Naser)는 국가대표 펜싱팀의 훈련 모습을 보며 “졸업 후 우리나라의 펜싱 선수 및 지도자들과 한국의 펜싱 선수, 지도자 간 교류를 통해 한국의 훈련 시스템을 배울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훈련 시설 견학 중 빙상장을 방문한 재학생들은 벽에 걸려 있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 명단 중 DTM 9기 졸업생 조수지, 박채린 학생의 이름을 보며 DTM 동문으로서 자랑스러워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 강준호 단장은 “한국에서 석사과정을 하기로 선택한 개도국 출신 학생들은 한국 스포츠 전반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국의 정책을 수립하거나 제도를 개선하고자 할 때 졸업생들은 한국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한국 스포츠의 다양한 현장과 생생한 사례를 경험할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국제스포츠행정가양성사업단이 운영 중인 드림투게더마스터(Dream Together Master, DTM)는 매년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동유럽, 중남미 국가의 차세대 스포츠행정가 20여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서울대 글로벌스포츠매니지먼트 석사과정에서 교육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