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와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에서 개최 예정인 행사 안내드립니다.
오는 3월 28(목) 오후 4-6시에 < 북토크 >가 열릴 예정입니다.
구성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북토크

황제의 말과 글: 조선을 대하는 명나라 황제의 두 얼굴

일시 | 2024년 3월 28일(목) 오후 4시-6시
장소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7동 308호
저자 | 정동훈 (서울교대 사회과교육과 교수)
토론 | 김재우 (서울대 인류학과/동아시아비교인문학 학부생)
장대근 (서울대 국사학과 박사수료)
사회 | 김석환 (서울대 역사학부 교수)
주최 | SNU 인문학연구원 동아문화연구소
주관 | 연합전공 동아시아비교인문학
후원 | 포니정 재단
문의 | donga_studies@snu.ac.kr, snueasia@snu.ac.kr
* 본 강연은 대면으로만 진행됩니다. 참가 학생들에게 도서를 선물합니다(수량 한정).

명나라 사서에 실린 황제의 글은 여러 차례, 고도로 훈련된 문필가들의 윤색을 거친 결과물이다.
그러나 고려·조선 측 기록은 황제의 말을 그대로 받아 적은 녹취록을 남기고 있다.
황제의 글이 점잖은, 이념형에 가까운 황제의 면모를 보여 준다면, 황제의 말은 그의 생각과 욕망을 날 것 그대로 보여준다.
이 책은 《고려사》와 《조선왕조실록》에 실린 명나라 초 네 명의 황제의 말과 글을 분석하여, 그들의 속마음을 훔쳐본다.
나아가 황제의 '부적절한' 발언을 감추고 고치려고 했던 명나라 문인, 관료들의 행태를 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