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는‘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에 김명자 前환경부 장관(71), 손일근 가천대학교 석좌교수(83), 이송희 세계기독간호재단 회장(87), 주중광 조지아대 Distinguisged Research 교수(74),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81) 등을 선정하였다.
김명자 선생
김명자 선생은 자연과학자로서 학계는 물론 과학기술정책, 환경단체, 여성계, 정관계 등 다방면에서 크게 공헌하였다. 김명자 선생은 특히 교육 및 연구, 저술 등 왕성한 활동을 통해 후학 양성과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하였다. 또한 김명자 선생은 국회의원과 환경부 장관,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방안에 대한 정책적 초석을 다지는 데에 공헌하였다.
손일근 선생
손일근 선생은 언론인, 시민단체, 동창회 등의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통해 모교는 물론 국가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손일근 선생은 34년간 총동창회 상임부회장, 법대동창회 부회장 등 임원으로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도약하는 모교의 발전과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봉사하였다. 또한 손일근 선생은 한국일보 논설위원, 이사 등을 거치며 언론인으로 사회발전에 공헌하였다.
이송희 선생
이송희 선생은 간호장교로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화랑무공훈장을 받았으며, 이후 간호사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개발, 서울대학교병원 재건 및 간호행정시스템 개선, 글로벌 간호인력 양성 등의 왕성한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였다. 또한 이송희 선생은 중국과 캄보디아 등에 간호대학을 설립하여 전문간호사를 양성하고, 건강센터를 설립하는 등 국제보건환경 개선에 공헌하였다.
주중광 선생
주중광 선생은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세계적 학자로 Levovir B형간염 치료제, Sovaldi C형간염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성공하여 인류의 보건향상에 기여하였다. 또한 주중광 선생은 미국 전체 연구자의 5% 미만의 연구자에 수여하는‘NIH Merit Award’(10년 연속), 조지아대 Inventor Award(2002년), 화학요법제 신약개발의 대가인 Montgomery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Montgomery Award(2014년) 등을 수상하였다. 주중광 선생은 2012년에는 모교 서울대학교에‘주중광 ․ 허지영 장학기금’을 설립하고 25만달러의 기금을 출연하였다.
한인규 선생
한인규 선생은 평생 식품동물생명 분야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볼모지나 다름없던 한국의 축산학과 사료학을 각고의 노력 끝에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특히 한인규 선생은 세계축산학회 및 아세아태평양축산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축산학과 사료학의 국제적 위상을 크게 높였다. 정년퇴임 후 사재 8억원을 털어 목운문화재단을 설립한 한인규 선생은 국내외 교육기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내외 학술단체 지원사업 등을 실천하였다.
서울대학교는 인격과 덕망을 겸비하고 국가와 인류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서울대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분들을 지난 1991년부터‘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올해‘제25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선정증서 수여식은 2015년 10월 14일(수) 오전 문화관 중강당에서 열리는 제69주년 개교기념식에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