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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의 가을, 예술적 감성에 흠뻑!

2008.11.27.

캠퍼스의 가을, 예술적 감성에 흠뻑!

올가을 캠퍼스에서는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오페라, 음악회, 연극, 패션쇼 등 서울대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펼친 다채로운 공연은 캠퍼스의 가을 향취를 더했다.

인간의 분노와 절규 그리고 사랑, 오페라 리골렛토
10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서울대학교 제25회 정기오페라 ‘리골렛토’가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음대 성악과와 기악과 학생들이 3개월여 함께 준비했던 이번 공연은 매회 400석의 객석이 만석을 이루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많은 노력을 기울인 무대와 의상도 높은 호응을 받았으며, 오케스트라도 국내 프로 연주단체 못지않은 뛰어난 연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화요일 캠퍼스는 음악을 타고, 화요음악회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화요음악회 선율이 캠퍼스를 메웠다. 10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차례 열린 이번 음악회는 첼리스트 강효정 씨의 ‘바로크 음악 콘서트’로 그 첫 문을 열었다. 2번째는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미국의 각종 음악 콩쿨에서 25차례나 1위에 입상한 실력파 연주자 크리스토퍼 하딩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음악을 통해 삶에 평화를 얻고 창조주를 따르고자 하는 음악가들의 모임 ‘더 패스웨이 앙상블(The Pathway Ensemble)’ 공연과 ‘TIMF 앙상블’, 피아니트스 박종화 교수(기악과)의 협연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며졌다.

패션쇼야무진 손끝에서 빚어진 미래의 꿈, 의류학과 패션쇼
지난 10월 24일 제27회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패션쇼가 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Gender Bender'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 나름대로 성에 대한 해석을 담은 의류를 선보였다.
의류학과 3학년생들을 중심으로 4학년과 대학원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의류학과 패션쇼는 매년 기획부터 연출, 홍보까지 모두 의류학과 학생들이 맡아 진행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고, 예년에 비해 완성도가 높으면서 관객들에게 친숙한 의상이 많아 관객들의 호응도 놓았다.

두레문예관 공연장 연극산 자와 죽은 자가 나누는 진솔한 삶 이야기, ‘아름다운 사인’
10월 13일과 15일에는 미대극예술연구회에서 연극 ‘아름다운 사인’을 두레문예관 공연장에 올렸다. 극은 부검실에 놓인 자살한 다섯 여자의 영혼과 젊은 여의사가 주고받는 삶에 대한 이야기이다. 연출을 맡은 김성연(시각디자인 05) 씨는 “사회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의 슬픔을 잘 드러내 보려고 많이 고민했다”면서 단원들이 열심히 참여해서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마술동아리 몽환, 마당패 탈, 스트릿댄스 동아리 히스 공연 등 풍성한 문화행사가 캠퍼스의 가을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2008. 11. 27
서울대학교 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