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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한국과장 스트로브교수 서울대 초빙교수로

2007.01.08.

데이비드 스트로브 존스홉킨스대 교수미국의 대표적 한국통 데이비드 스트로브 3월부터 서울대서 강의
북핵위기 때 국무부 한국과장

2000~2004년 미 국무부에서 한국과장을 역임한 한반도 전문가 데이비드 스트로브(53.사진) 존스홉킨스대 교수가 3월부터 서울대 강단에 선다. 그는 6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한.미.일 3국의 외교관계'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트로브 교수는 주한 미대사관에서 정무참사관으로 근무한 뒤 4년 동안 한국과장을 지낸 미국의 대표적인 한국통이다. 현직에 있을 때 북핵 1차 위기와 2차 위기를 모두 겪었고, 변화하는 한.미 동맹과 점증하는 반미 감정도 직접 경험했다. 그는 이런 현장 경험을 살려 서울대생들에게 한.미 관계에 대한 입체적 강의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강의는 미국이 일본의 한국 합병을 사실상 묵인한 가쓰라-태프트 밀약에서 시작해 한국전쟁, 한.미 상호 방위조약 체결, 미국의 강한 권유로 이뤄진 한.일 수교 등을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