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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60주년 개교기념식

2006.10.13.

정문 점등식을 마친 야간 정문

서울대가 개교 60주년(15일)을 맞아 13일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교 기념식을 열고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장무 총장은 기념사에서"서울대는 이제 민족의 대학에서 세계의 대학으로 거듭나려 한다"며"이를 위해 융화와 개방의 원리를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교육과 연구제도의 혁신을 이루며 대학의 자율성과 유연성 및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 올바른 사고와 실천적 지혜를 갖추고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 21세기를 이끌어갈 지식과 기술을 창조해 학문 예술의 창달에 앞장서며 ▲ 겨레의 대학으로서 민족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세계의 대학으로서 공존ㆍ공영의 정신으로 세계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내용의 서울대 비전을 선포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서울대 60년은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이며 서울대가 배출한 인재들은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한 뒤"국민의 기대가 크고 사회적 책임도 무거운 만큼 대한민국의 대표 대학답게 더 많이 노력하고 혁신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김용익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선우중호ㆍ이기준ㆍ정운찬 등 전임 총장, 어윤대 고려대 총장ㆍ정창영 연세대 총장 등 다른 대학 총장, 김효겸 관악구청장 등 내외빈 70여명과 서울대 교직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권이혁 성균관대 이사장(전 서울대 총장)과 김성호 미국 UC버클리대 화학과 교수, 김재순 샘터사 고문(전 국회의장), 박영희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 작곡과 교수, 이어령 성결대 석좌교수 등 5명은 `제16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 상'을 받았다.

제2회 교육상 시상식에서는 홍승수 물리천문학부 교수이 대상을, 김호동 동양사학과 교수, 김상균 사회복지학과 교수, 김종원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김난도 소비자아동학부 교수 등 4명이 본상을 차지했다.

임대균(미학과), 이승환(법학부), 배기성(식품동물생명공학부), 심태은(환경대학원), 박주영(치의학과 대학원) 학생은 관악봉사상을 수상했다.

노 대통령을 비롯해 정진석 추기경 등 각계 인사들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됐고 서울대 60년 간 걸어온 길을 정리한 `서울대 60년사'가 이태진 편찬위원장(인문대 학장)을 통해 이 총장에게 전달됐다.

2006. 1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