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캠퍼스 종합화 계획이 시행된 이후 학교는 매해 크고 작은 공사를 통해 공간을 다음어왔다. 올해 따끈따끈하게 탄생한 새로운 건물과 가장 오래됐지만 다시금 변화를 꿈꾸는 두 공간을 비교해 본다.
대학본부
∎ 준공년도 : 1974년
∎ 규모 : 지하1층 ~ 지상5층
∎ 연면적 : 9,561㎡
∎ 동호수 : 60동
새로 단장한 대학본부 1층 로비
1975년 서울대학교 종합화계획에 따라 동숭동에 위치했던 인문대학과 이과대학, 공릉동의 공과대학, 훈련원 터의 음악대학과 약학대학 등이 관악캠퍼스로 옮겨졌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스터플랜에 의해 계획된 종합대학이었다.
서울대학교 마스터플랜의 공간 구성과 동시대 건축가가 공유했던 모더니즘 건축의 표현이 잘 어우러져 있다는 평가이다. 철근콘크리트의 가구식 구조와 격자형 차양 그리고 오지벽돌 등의 사용을 통해 학생회관, 도서관 등과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한다.
대학본부는 행정관 또는 60동 총 3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건물번호로는 60동이며 대학 행정의 핵심 파트가 모여 있는 건물로 4층 총장실을 비롯하여 교무처, 학생처, 연구처, 기획처 4개의 처와 사무국, 시설관리국 2개의 국이 위치해 있다.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행정관은 현재 1층 로비의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서울대 발전상과 역사 대학 및 캠퍼스 안내 등의 내용을 보완하여 서울대학을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바뀌었다.
관악산에서 바라본 1970대 후반 대학본부를 비롯한 캠퍼스 전경
체육문화교육연구동
∎ 준공년도 : 2016년
∎ 규모 : 지하1층 ~ 지상5층
∎ 연면적 : 11,107.65㎡
∎ 동호수 : 71-1동
2016년도에 신축한 체육문화연구동
학내에 체육시설을 확충하여 스포츠 수요를 충족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최신 시설로 대체함으로써 서울대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한다. 종합체육관 및 주변 체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체육·문화 활동의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해 본다.
체육문화연구동에 들어설 종합체육관, 체조장, 골프연습실, 대형강의실(200인), 학생세미나실, 건강체력실 등은 서울대학교 구성원 전체가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교수연구실과 세미나실, 화상회의실, 무용실 등도 위치하고 있다.
2016년도에 신축한 체육문화연구동